나카메리 캐해 + 썰 백업 2
backup2020. 7. 2. 14:09트윗 복붙이라 오타 많음
2020 0303 ~ 0409
메리 문득 다시 옛날처럼 머리 기르고 싶어져서 어깨를 절대 넘지 않던 머리가 점점 닿고 넘어서는 거 보고 싶네.... 그때쯤이면 머리색 더 탁해져서 연할 테고 그러다 앞머리도 기르고 스타일링 바뀌어서 과거랑 비슷해지구 막 그런 메리에게서 과거의 파편을 들여다보는 츄야 그때 생각을 조금 더 자주 하게 되지 않을까
[나카하라 츄야]
너에게 골몰하는 병으로 혀끝이 화하다
조용히 미쳐가고 있다, 나는
이현호 / 13월의 예감
# 당신을위한시
어쨌든 사랑과 충성? 마피아 둘 중에 고른다고 하면 최대한 둘 다 잡으려고 노력하겠지만 안 된다면 마피아를 고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츄야에게 마피아는 집이자 새장이고 피를 바쳐 맹세한 보스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모리가 메리를 크게 원했다기보다는 츄야 자신이 메리와 같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길 바란 것도 있지 않았을까 그때부터 약간 메리 만나면 은근슬쩍 마피아 얘기 꺼내면서 제의할 듯 메리 눈치 까고....
계속 말하다 보면 언젠가 이쪽으로 넘어오겠지. 내가 있으니까.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츄야의 자만.... 근데 잘 넘어오지 않고 그게 3기 이후에 터짐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했냐는 메리의 말(스불재)에 뒤통수 맞는 기분...
아까 탐라에 기모노 얘기 나왔었는데 메리는 기모노를 딱 한 번 입어 봤다! 일본 입국한 2년 전이었나 여름 축제가 되게 신기해서 힘 주고 기모노까지 다 입고 즐긴 다음 그 뒤로부터 입어본 적이 없음....
# 드림주에게_인간을_반으로_나누면_뭘까_라는_질문을_해보았다
M : 나한테 하는 질문이야? 세상의 인간을 반으로 나눈다는 뜻이라면... 역시 흥미가 있고 없고 아닐까. 흥미 있는 쪽은 절반도 안 되지만. 나카하라 말고 더 있나 싶어. 하지만 나카하라는...... 아, 여기까지 할래. 졸려.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되려는 욕망으로 자신을 사람이라고 칭하는 츄야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그렇기에 자신을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 츄야 캐해 중에서 겁나 갈등 중 원랜 후자였는데.....
# 드림주가_가장싫어하는_사람과_드림캐의_몸이바뀐다면_드림주는
M : ....... 내 앞에서 얼쩡거리지 좀 마! 그대가 오사무인 건 전부터 알았다고.
N (D) : 앗. 알고 있었다니 유감인데. 그래도 츄우야의 얼굴이니 뭔가 좀 다르게 느껴지지 않나?
M : 잘 모르겠는데. 내가 흥미를 느끼는 건 나카하라의 몸이 아니니까. (손가락으로 자기 머리 톡톡) 이쪽이지.
D (N) : 이 망할 다자이...! 당장 안 꺼지냐?!
# 드림캐가_드림주를_사랑하는걸_새삼스럽게_느끼는_순간은
N : 혼자 풀린 스카프를 묶고 있을 때나... 원서를 읽어 줄 때. 장난스럽게 웃어 보일 때. 나랑 두 눈을 마주친 채로... 날 특별한 사람이라고 칭할 때. 새삼스레 느낀다기보다는 항상 인지하는 편이라서 말이다. .... 그래,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지.
# 드림주와_드림캐의_관계가_역전된다면
메리- 사랑을 자각했으나 부정 중 츄야- 상대가 뭔가 다르단 건 알고 있으나 무자각 사랑 중
비스트 메리 너무 맛있는듯.... 오대오 살구색보다 옅은 장발에 정말 미쳐버린 사람.... 근데 카지이는 별로 안 좋아함 자기는 걔랑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 ㅋㅋㅋ 여전히 다자이를 오사무라고 부르면서 하대하지만 일 받으러 갈 때는 꼬박꼬박 보스라고 함
앗 퐅맢 퐅맢 외관은 좀 더 고민 중인데 일단 츄야랑 비슷한 초커를 하고 있지 않을까 🤔 평생을 맹세한 건 아니지만 마피아에 있을 때만큼은 배신하지 않겠단 잠깐의 족쇄 같은 거로
# 드림주가_드림캐에게_보고싶다고_연락하면_드림캐는
M : 아, 지루해도 너무 지루한데. 나카하라는 보이질 않고.
[나카하라. 어디야? 임무? 보고 싶은데.]
N : ...? (눈 비비적. 얼굴 열 오름.) 얘가 미쳤나. 하지도 않던 말을.......
[5분 뒤에 항상 보던 곳으로 와.]
N : (당장 날아가기)
메리 셸리 님과 어울리는 연뮤 대사/가사는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상 아무도 관심 없는 질문들 신경 쓸 필요 없는 공허한 외침일 뿐
# 당신을위한연극뮤지컬가사대사 - 뮤지컬 시데레우스 중
# 낮잠_자는_드림캐를_발견한다면_드림주는
M : ....... 나카하라. 자?
가까운 거리에서 소곤소곤 물어보고 바로 들려오지 않는 대답에 입꼬리가 슬 위로 올라간다. 손을 뻗어 모자의 위치를 살짝 바꾸더니 어깨 위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으로 향한다....... 끝.
내 츄야 캐해로는 먼저 너도 나 좋아하잖아 같은 말은 안 하는데.... 자기도 꾹꾹 참다가 터져버린 그런... 분명 사랑인데 사랑이 아니래 시선 속에 그렇게 애정이 담겨있는데 아무것도 아니래 너도 날 좋아하잖냐. 좋아하고 있는 거잖아. 그런 넘치는 애정을 담은 눈빛으로 날 바라보면서. 거부하지 마. 너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거야.
종기사 소속이었던 메리가 사건에 참여할 때는 계획에 최소한의 사망자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음 어차피 얼굴 자주 볼 것도 아니니 죽으면 능력 써서 살리면 되니까.... 메리는 맡은 일에 사망자나 부상자 있는 걸 절대 못 봐서 종기사 소속일 적엔 정말 천사인지 악마인지 알 수 없었다고
근데 이로 인해서 그때 주변의 목숨이 값싸진 건 확실함 메리가 능력을 쓰는 걸 꺼리는 사람의 조건은 자주 얼굴을 보는 것.... 그 외는 아니란 말이야 특히 더 지좆대로 굴던 종기사 시절 난 죽고 싶어요 라고 외쳐도 안 돼. 그대는 지금 내 팀이잖아. 하고 살려냄
메리의 인간관계에서 츄야는 이미 특별하고 우선순위 1위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득 너무 갑자기 사랑을 깨닫지 않는 게 좋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은 지루하고 쓸데없으며 자신한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해 왔고... 23년 사는 동안 그 마인드가 이미 단단해졌기 때문에 아무리 츄야라도 그 선상에서 벗어나지 않음 무슨 사건이 있지 않은 이상 그걸 바꾸거나 되돌리기 어렵다는 게.... 이후 메리는 나중에 울면서 고백합니다
나카메리 항상 어쩌다 마주친~ st 인데 가끔 각 잡고 만나면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까 둘 다 사복 입고 나올 듯.... 긴 코트 입은 메리 생각하면 설렌다 둘이 목도리든 모자든 같은 색 하고 나와 봐라
[中原]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했던 날을 기억한다. 희고 차고 어두운 허공을, 희고 차고 어두운 그 무한의 방을. 나는 하나의 음정을 무한히 반복했다. 드물게 분명했던 어느 날.
김선재 / 어떤 날의 사과
# 당신을위한시
나카메리로 그거 보고 싶다.... 그대 많이 취했구나. 그거 내 이름인데.
자신에게서 사랑을 배제한 메리가 상대도 그럴 거라고 생각 안 했을 때가 과연 없을까.... 무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생각할 듯 (대표적인 예 : 츄야) 남들이 보기엔 썸이고 연애 같고 그래도 메리에겐 (물론 사랑이지만) 그저 특별한 존재를 그만큼 대우하는 것뿐.... 이라고 자긴 생각한다
근데 츄야도 자신을 그렇게 대하니까 사랑은 무슨 서로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니 이러는 거다! 로 머리가 돌아가는 거지.... 지금 내 행동 => 쟤가 특별하니까 근데 사랑은 아님 => 쟤도 나를 똑같이 대하네? 좀 더한가? =>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나 봐 그러니까 사랑은 아닌 듯
메리의 테마곡이라면 JIDA의 starlight.....
You can take me higher
High enough for us to disappear
Never I have felt so right before
You and I, we're what I'm looking for
아직 나만이 생각할
그 기억 속에서 넌
어떤 이유에선가
나를 보며 웃었네
또 뜨거워진
이 공기속에
네 향기들만
ㄴ 도시 '고열' 츄야의 노래 같다 근데 '여울'도 그 느낌남
후세 AU 아직 다 쓰지도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장면은 나카메리 첫 만남.... 자고 있는 츄야 머리에 꽃 꽂아 주는 메리....... 이때 머리에 꽂은 꽃은 빨간 락스퍼.... 꽃말은 사랑의 시작
아니 그래서 츄야가 키스하면 메리 어쩔 거냐고 그 긴 시간 동안 입술 한 번 안 부볐겠냐 일단은 술김에 실수로 했다고 생각해서 그냥 모른 척해 주는 쪽이 가장 현실적인데 아무 의미 없다고......
뻘하게 꺼내 보는 메리 부모님.... 둘 다 살아계시고 돈도 많습니다.... 친어머니는 메리 태어나고 사망, 현재는 재혼이다~ 아버지(새어머니 말고)는 메리에게 지원을 잘해주려고 노력했으나 이것저것 다 해 봐도 지루한 우리 셸리.... 그러나 메리는 기본적으로 부모님께 신뢰를 깔고 있으나 (잘 모르겠음) 애정이라든가.... 이런 건 없다
메리가 츄야에게 소유욕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이미 느끼고 있는 듯 나의 삶의 유일한 존재인데 놓칠 수 없어, 라는 생각이 소유욕으로 번져서 마음 한쪽에 있다....
문제는 이걸 드러내느냐 마느냐인데.... 츄야는 아마 알고도 옆에 있을 놈이다! 자기도 별반 다를 거 없으니까 근데 메리는 이미 신뢰로 굳어진 관계를 자기 욕심으로 파탄 낼 수도 있다고 생각 신뢰⬆️ = 그 사람을 많이 알고 있음을 뜻하는 게 아니잖슴
메리는 자신이 츄야를 꽤 알고 있지만 알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함 (아는 인간관계가 다자이 끝) 또 소유욕이 절대적인 사랑을 뜻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게 사랑을 자각하는 계기로 발전 또한 불가능하다
ㄴ메리... 소유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츄야에게 넌 특별하고 내게 하나밖에 없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하나의 표현이라 느낌 츄야 자신도 잘 알고 있는 걸 메리가 아니까 여기서 뭘 더 안 하는 거 아닐까 싶고
소유욕은 아는데 사랑은 모른다? 별개의 감정이기 때문에 아닌가.... 사랑을 함으로써 소유욕을 알 수 있지만 소유욕을 느낀다고 해서 사랑을 아는 건 아니니까.... 어떻게든 옆에 두고 싶어 하는 욕심도 소유욕에 해당할 수 있는... 거겠지? 속에선 그저 신뢰가 쌓인 관계 이상으로 무언가를 원하지만 일단 사랑은 절대 아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 넘기는 메리....
나카메리 뭔가 관계 점점 오묘해짐 사랑이란 감정 위에 삐뚤어진 관심을 받길 바라고 소유욕이 짙어지고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아예 자각조차 하지 못 한 채로 그냥 이렇게.....
메리를 탐정사에 가게 할지 마피아에 가게 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 주고 싶어서 탐정사로 보냈음 마피아엔 츄야가 있어서 좀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란 점과 입사 시험이란 게 있다는 점에서 흥미가 돋았다
# 꿈속에서_가족을_만난_드림주는
메리가 유일하게 궁금해하는 가족은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사망한 친모뿐인데 있는 건 사진이 끝이라서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을 거 같긴 하다 근데 꿈에서 만난다면? 많은 질문을 할 것 같아 누구냐고 묻는 것부터 시작해서 엄마는 어떤 사람이었고 날 가졌을 때 어땠으며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냐고
메리는 츄야의 머리를 만지는 걸 좋아하는데 하얀 끈으로 낮게 묶어 주었다가 다시 풀어 주는 걸 좋아함 그 하얀 끈은 항상 츄야가 보관 중이고 츄야 혼자 그 끈 만지면서 리본 만들 때도 있다
나카메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계절은 가을이나 겨울.... 둘의 머리색이 낙엽색이기도 하고 관계성이 따뜻한 봄이나 무더운 여름철과는 막 어울리진 않는 거 같아서
메리의 머리색은 이능을 어느 정도 쓰기 시작하면 머리색이 옅어지는데 지금이 탁한 주황 느낌이구.... 쓸수록 살구색에서 백발이 되겠지 꼭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느낌
자신이 가장 무심하던 것에 대해 가장 잘 알게 되는 그 순간.... 그때 몰려오는 수많은 감정들 그게 메리에겐 자신이 평생 배척하고 살던 사랑과 죽음이었고 깨닫게 해 준 사람이 츄야였다는 것
서양 요괴 AU로 프랑켄슈타인 메리×늑대인간 츄야.... 오 좋은 듯 둘 다 평생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게 좋아 의외로 메리가 인간에게 한 번 흥미를 붙이면 끝없이 인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뭔 짓을 다 할 거 같다 그게 살인이든 무언가가 되든.... 근데 츄야를 만나고 만약 얘랑 죽을 때까지 안온한 사랑을 할 수만 있다면 그 모든 걸 포기할 거 같은....
나카메리 의 연성용 단문은 "이렇게 사랑이 아픈 거라면 차라리 죽는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 연성을_위한_단문
나카메리의 세 문장 : '전혀 모르겠다.', '심장이 욱신거렸다.', '걷고 또 걸었다.'
# shindanmaker
中也의 오늘의 구절.
나의 절망은 비루하였고, 꽃이 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날들이 네가 떠나간 흔적처럼 남았다.
# 오늘의_구절
사랑을 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만 낯설어하지 익숙해지면 뭐든 퍼줄 것 같이 굴 메리.... 근데 세계관에 따라서 사랑을 받아들이는 메리는 조금 다를 거라 생각함.... 흥미주의자라는 것엔 변화가 없지만 책을 구하기 어려워서 비슷한 다른 걸 취미로 잡을지도 모르는 거고 책을 읽지 않는다면 당연히 사랑에 대한 생각도 달라짐
나카메리는... 첫 만남 이후 10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둘이 보자마자 바로 알아봤다는 게 심지어 메리는 헤어 스타일부터 시작해서 머리색도 옅어져 있었는데 츄야가 두 번째 만남 때 메리를 보고선 한 말이 머리 바뀌었네. 잘 어울려. <- 임
츄야의 죽음 이후 메리에게 사랑은 다시 재정립하게 되는데 절망이자 허우적거릴수록 빠져드는 늪, 늘 두려움과 욕망이 공존하는, 마냥 구원이 될 수 없고 인정하는 순간 부정하기 불가해지는.... 마냥 밝고 좋게 머릿속에 박히진 않을 듯 그럴 게 자각 계기가.......
메리 담배 피웠을 거 같아 한 한 달? 피우다가 질려서 손 뗐지만 가끔 새로운 담배 한 갑씩 사서 딱 열 개 피우고 버리는 이상한 버릇....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츄야 만난 이후로 츄야가 피우는 담배만 피우기
츄야는 아무것도 모르고 메리 앞에선 피우는 거 자제하려는데 어쩌다 들키고ㅋㅋㅋ 근데 자연스럽게 와서 담배 꺼내더니 라이터 있어? 라고 물어보는 메리.... 너... 담배 피우냐? 라고 얼떨떨하게 말하면서도 불붙여 주는 츄야 넘 좋다
메리 평소 하루 패턴ㆍㆍㆍ 숙소 - 탐정사 - (가끔 의뢰) - 탈출 - 도서관 - 산책 - 항구 - 탐정사 - 숙소
K : 메리! 또 땡땡이냐?! 네가 다자이도 아니고, 얼른 와!
M : 쿠니키다, 빈둥거릴 거면 나가라고 한 게 그대야. 그리고 다자이란 말은 좀 심하잖아. (N : 누구야. .... 너 일 다 끝냈다며?) 그거야 맡은 일이 없으니까. 일단 곧 갈게. 나 지금 좋은 시간 보내는 중이거든.
K : ㅅㅂㆍㆍㆍ.
나카메리 첫 만남은 츄야 - 12세, 메리 - 13세.... 장기 임무로 조직원들과 요코하마에 온 메리와 그나마 츄야가 꾸준히 불안정하고, 양이라는 조직을 만들기 전일 나이라고 생각함 모종의 사건으로 빈사 상태일 때 메리는 호기심에 츄야를 살려냈고
이렇게 시작되는 나카메리.... 고통스러운 기억이 자신의 이능력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일으켜서 그 수 년 내내 잊지도 잊히지도 않고 만난다는 게
사실 첫 만남 다시 정하는데 머리 쥐어뜯었음 정말 그나마 츄야가 불안정할 것 같고 (몸이든 마음이든) 양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메리가 일본으로 올 수 있을 나이.... 그래서 결국 십 년 전이 됐음
메리가 문득 츄야를 바라보다 해가 지는 바다, 같다고 생각했을 거 같다.... 자기와 별반 다를 거 없어 보이는데 왜 특별해 보이는 건지 이유도 모르겠고 그저 눈에만 담고 있는 그런... 그러다 눈이 마주치면 츄야가 픽 웃는데 자신도 모르게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눈만 깜박이는 뭐 그런 거
근데 왜 사랑이라는 걸 모를까 철저하게 배제한 주제에 누구보다도 걔를 사랑한다는 걸 티 내면서 그저 흥미 있는 놈이라 그래 이러면서
나비의 꿈을 꾸다 보다가 우는 중ㆍㆍㆍ어떻게 이런 다른 삶을 살아왓는데 요사노가 메리에게 마음을 열었을까 딱 싫어할 스타일인데
이능력을 함부로 쓰지 않는 것.... 그건 현재의 메리가 무장탐정사 소속이기에 얼굴 자주 볼 사람들한테는 웬만해선 쓰지 않겠단 룰이 있기 때문 그러나 과거에는 자신이 맡은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부상자ㆍ사망자 0) 이능 사용을 마다하지 않았다.... 정말루
요사노가 메리의 과거를 몰라서 그런 것도 있을 테고 실제로 탐정사 들어와서는 성격이 누그러졌기 때문에 요사노의 말이 맞는 걸 수도 어찌 됐든 메리의 마음속엔 은근히 요사노가 깊게 차지해서... 후반부엔 선생이 아니고 요사노라고 부름
츄야에게는 그 어떤 것도 무겁지 않고, 무게가 없지만 메리만큼은 묵직한 존재였으면.... 다자이를 제외하고 무게를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츄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메리 자체는 가벼워 보이지만 (그런 뜻 아님)
메리 앞머리는 평소 오대오지만 상황에 따라 굉장히 잘 엇갈리는? 풀리는 편이라 가끔 다른 가르마나 아예 앞머리가 다 내려올 때도 있는데 그냥... 그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넘 좋다
그 누구보다도 츄야에 대해 잘 알 것 같은 메리는 사실 츄야에 대해 잘 모르고, 츄야는 그런 메리를 가장 잘 알고 있음.... 그래서 사랑이란 말은 웬만하면 메리 앞에서 꺼내지 않는다 또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메리에 대해 잘 아는 듯이 얘기하는 걸 싫어함(불쾌함) 하지만 이건 초반 얘기고 가면 갈수록 츄야는 메리를 자신이 보던 그 틀 안에 두고 봐서 변화하는 그 아이를 캐치하지 못함
나카메리 보면 누가 누구에게 신이 되는 건지.... 첫 만남 어렸던 츄야에게는 자기를 살린 메리가 작고 빛나는 신처럼 보였겠지만 크고 난 후에는 메리의 삶에 유일한 존재가 되어 버린 츄야.... 그저 특이한 흥밋거리로서 갖고 논 게 아니라 하나밖에 없다는 식의 특별한 취급을 하는 데다가
사랑을 자각한 이후에는 정말 어쩔 줄 몰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은 되지 못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건 맞는 것 같다
살면서 진지하게 화를 낸 적도 얼마 없고 운 적은 더더욱 없는데 그런 애가 한 사람 때문에 망가지더니 탈탈 털려서 혼란스러워 하고 지친 게 좋음 = 메리
덷앺에서 다자이 군은 이미 제거 어쩌구 말 들었는데도 츄야 망설임 없이 뛰어든 이유가 다자이를 신뢰한 것도 잇지만 뒤에 메리가 있었기 때문에... 였으면 좋겠음 자신이 위험하면 메리가 반드시 올 거라 믿고 있으니까 스스로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애한테 그런 것까지 작용하면....
츄야 머릿속에서 메리가 떠나질 않고 계속 존재하다가 어느 정도의 힘과 정보력이 손에 들어왔을 때 메리를 찾았을 걸 생각하면 너무... ㅎㅎ 아는 거라고는 외국인이라는 것과 인상착의, 그 시기에 일본에 있었다는 것... 범위가 너무 넓어서 추리기도 어려운데 자꾸만 찾고 싶어 했을 듯.... 그리고 대테러 사건 이후에 어느 정도 추측했을 거 같고 응 그렇게 10년 후 드디어 마주하게 돼서 같이 있으려고 자기 소속에 넣으려고 했더니 엥? 대립 관계에 있는 놈들이 먼저 데려갔네?
사람도 살린다는 소문에 메리를 찾아온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을까 꽤 있었다고 생각함 어떻게 찾아와서 돈을 주든 무릎을 꿇고 빌든 무기를 가져와서 협박하든.... 초반엔 메리도 하는 꼴이 웃겨 보이니까 수긍했겠지만 이젠 질려서 안 받아 줄 듯
종기사 때도 탐정사 때도 횟수만 줄었지 변함은 없다고 보고.... 노화를 제외하고 이능의 영향만 아니면 병도 치료할 수 있는 기적, 물론 대부분은 그냥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소문을 듣고 온 거겠지만.... 칼빵이나 총빵 한 번쯤 당해 보지 않았을까가 내 뇌피셜
Q 몸에 총알이 박혔을 때 이능은 어떻게 쓰는가?
A 재생 또는 새 것으로 완전히 교체하는 식이어서 어쨌든 이능을 시전해야 하는 부상자의 몸속에 박혀 있는 거라 총알도 하나의 상처로 인식, 물리적인 법칙을 무시하고 그냥 사라진다
# 드림주가_울면서_사랑을_말할_때_드림캐는
나 사실 이것만 생각하면 머리가 넹글 돌아 버린다.... 옆에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메리 츄야 살리려고 손 갖다 댔는데 들어오는 가장 고통스러웠단 기억이 자신이 죽었을 때 메리가 자신의 감정을 확신 못하는 걸(= 계획의 실패) 연상시킨 것. 정말 혼란스러운데 울음이 그쳐지지 않아서.
N : 윽, ....... 메리? 잠시만. 왜 울고 있는, 거냐.... 네가 그렇게 울고 있으면 그런 말을 해도 기뻐할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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