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메리 캐해 + 썰 백업 1

backup2020. 7. 2. 12:49

2020 0104 ~ 0304

트윗 그대로 복붙이라 헛소리 있음. 

 

 

어제부터 얘기하고 싶었던 거.... 츄야는 메리랑 누워서 마주 보는 걸 가장 좋아할 거 같다고....... 아무리 키가 사센치밖에 차이 안 난다지만 일단 메리보다 작은 게 사실이고 평소엔 아무렇지 않은데 가끔씩 얜 왜 나보다 크지? 란 생각을 해서... 누워있는 건 키차이 신경 안 쓰니까~
ㄴ 그리고 끌어당겨서 키스하는 거요 뒷목 잡아서 끌어당기든 멱살을 잡아당기든 메리를 자기 코앞까지 데려와서 움쪽쪽

 

 

메리는 츄야를 평생 나카하라라고 부르지 않을까 딱히 무슨 의미가 잇는 건 아닌데 초반의 츄야는 존나 고심하겠지 왜... 츄야라고 안 부르는 거지? 왜? 찐궁금 그러다 술 처마시고 연락해서 넌 왜 내 이름 안 부르냐 내가 마음에 안 드냐 어쩌구저쩌구 할 듯 마냥 이 상황이 웃긴 메리는 낮게 웃다가 알았어, 츄야. 할 거 같지.... 듣고 눈 끔뻑이다 얼굴 새빨개진 츄야 바로 전화 끊어 버리고 마른 세수

 

 

나카메리....... 츄야가 죽고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물 밀려오듯이 메리한테 오는 거.... 지금까지 죽은 사람 한둘 살려본 것도 아니고 분명 이능으로 살릴 수 있는데 정작 츄야 앞에 서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지는 게 좋다
누구한테 이 정도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지켜본 게 처음인데 죽을 거란 생각도 못했고 솔직히 무의식적으로 방심도 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함 과거와는 달리 지금의 츄야는 강하고, 자기 이능은 거의 전지전능한 수준이니까 손 한 번 갖다대면 살릴 수 있잖음 근데 이미 자신에게 무언가가 되어버린 사람의 죽음은 처음이라 달랐던 거겠지. 
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살리는데 자기가 갖고 가는 기억 중에 자신이 있다면? 그건 메리가 츄야한테 고통스러운 기억 중 하나라는 거니까 그거 또 새삼 다르겠네 그리고 이런 일을 없을 것

 

 

그리고 이건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메리가 영국 소설 원서 읽을 때를 츄야가 좋아했으면 해.... 원어민이잖아~ 그 나른한 분위기 속 기분 좋게 울리는 목소리를 또 사랑할 듯 츄야는 메리의 그 어떤 순간이라도 사랑하니까

 

 

메리의 유일한 취미는 독서라서 도서관 자주 가고 책도 꼭 대출 최대 권수로 빌릴 거 같다 대출기간도 칼같이 지켜서 사서들한테 눈도장 찍을 듯 한 번은 츄아가 비번 날에 도서관에서 우연의 만남인 척 메리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메리랑 눈 마주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주변 시선 받기
메리 얘가 무슨 일로 여기 왔나 하다가도 책 추천해줄듯 나카하라, 이거 읽어볼래? 여기 회원이 아니려나. 내가 빌려줄게~ 식으로 해서 어쩌다 책이 츄야 손에 들어왔는데 나중에 후기 듣는다고 하니 또 열심히 읽을 츄야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네....

 

 

츄야에게 메리는 뭘까…. 첫인상은 환한 신이었고 지금도 그 큰 틀은 여전하지만 뭔가 다름. 신은 보통 존경의 대상이니까 근데 츄야는 메리를 이성으로 보잖아? 자신의 피를 바치라면 바칠 수 있는 사람이 또 한 명 생겨났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포트 마피아와 메리 중에 고르라고 하면 망설일 거 같아 결과적으로는 선택지를 부숴버린다....

 

 

츄야 앞에서 묘하게 고장나는 메리.... 항상 지루하고 뭐 좀 있을 때만 웃어 보이는 메리가 츄야 앞에 서면 굳이 힘 안 줘도 입꼬리 올라가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츄야가 가만히 자기를 바라보고 있을 때나 예쁘게 웃을 때 자기 몸이 고장난 것처럼 삐걱거리고 숨이 막히고 묘한 기분이라 응? 어? 싶지만 결국엔 그냥 넘어가버리는 게....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피하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함 한 번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거나 느껴본 적이 없을 뿐더러 하니까 부모조차도 사랑한다고 하지 않는 애임

 

 

메리가 시계탑의 종기사 나온다고 했을 때 반발 심했을 거야 죽은 사람도 살리는데 그런 애가 나가는 건 엄청난 손실이니까 다시 그 조직 자체에 흥미를 붙이는 게 아닌 이상 어떻게든 메리는 거길 나갔겠지만 일단 쉽게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데임이 메리 편을 들어줬기 때문
메리는 데임이 직접 데려온 아이인데 아마 부모보다 메리에 대해 잘 알 것 물론 자신도 아깝다고 생각은 하겠지만 협박도 쓸모없는 아이라 일단은 놔주고 스스로 돌아오길 바라는 쪽이 더 낫다고 판단했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메리가 츄야에 대한 사랑을 바로 깨닫게 할 수 있는 건 죽음밖에 없는 거 같음.... 이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 깊은 무의식까지 고칠 수는 없다고 생각함 심지어 '소중한 누군가'의 죽음은 자기와는 완전히 상관없을 거라 여겼는데 츄야의 죽음을 보는 순간 그게 다 무너지는 거잖아

 

 

메리 이능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은데.... 접촉하는 순간 상대의 몸에 하얀 활자가 생겨남 만약 다친 곳이 손이면 손, 죽으면 전신에 활자가 생겨났다가 완치가 되는 순간 파삭하고 사라짐 물론 자세히 보일 때나 얘기구.... 보통은 걍 손 대면 낫는 식

 

 

사실 내 머릿속 츄야는 쉽게 죽는다는 게 나올만큼 약하지 않은데 여기서 메리가 끼어든다면 말이 조금 달라짐 자기가 다침으로써 메리에게서 받는 관심을 원하는 부분<- 이 있어서.... 자주 그러는 건 아니지만 굳이 없는 상처도 만들어와서 메리를 부른다든가.... 무의식적으로 전투할 때 멈추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함 그러다 정말 실수해서 죽어가는데도 분명 한구석에 메리가 올 거라는 그...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거....

 

 

메리 종기사에서 암묵적으로 공주님 취급? 받은 설정... 좋아함.... 이능부터가 사기기도 하고 아무리 자가치료 가능해도 주변에서는 셸리 씨! 셸리 씨 가만히 좀!ㅠ 할 듯 거기다 완전 제멋대로인데 뒤에 데임이 있으니까.... 또 일은 잘해.... 싫어하는 사람 60 그저그런사람 30 좋아하는 사람 10... 정도 되지 않을까 솔직히 메리가 조직원 살린 횟수만 보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성격이 좀.... 이런 사람들 많을 거 같아 그리고 메리 이능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음 겉으로 드러나지도 않고 메리도 말을 안 하니까.... 걍 어 머리색이 옅어지셨네요가 끝이지

 

 

 

 

사실 사랑을 자각한 메리는 이런 게 사랑이구나를 느끼면서도 여전히 잘 모르겠고 볼 때마다 감정 조절이 안 돼서 조금 피할 거 같기도 해.... 이미 고백은 살아낸 애 붙잡고 했지만 잊히지 않는, 처음으로 죽음 앞에서 느낀 그 무력함과 알 수 없던 ■■.... 그러다 츄야 다시 만나서 사랑해 할 듯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뺏고 보고 잊은 메리는 웬만해서 얼굴 자주 보는 사람들의 과거는 가져가고 싶지 않아했는데 이유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지금의 그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여기서 얼굴 자주 보는 사람들: 무장탐정사, 츄야 
기억을 보고 당장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 인간이 죽기 전까지 언제 다칠 줄 알고... 진짜 관심 하나도 없는 것도 있지만 위 이유도 추가해서 탐정사한테는 이능 웬만해서 안 씀 요사노가 무슨 일 있거나 죽는 게 아닌 이상 나서지 않아.... 가벼운 상처 정도야 리스크 없으니까 해 주지만! 완전히 자신의 룰로 자리잡음

 

쿠니키다는 메리가 되게 모순적이라고 생각할 거 같기도 함.... 그런 이능을 가지고 그런 성격을 가졌으면서 정작 탐정사 일원들한테는 제대로 능력 한 번 안 쓴 게.... 그래도 왜 안 쓰는지 어느 정돈 알겠지 

 

 

가끔 빗이나 손으로 가만히 츄야 머리 빗어주는 게 몇 번 반복되면 츄야가 안 지루하냐고 물을 거 같아 질리는 게 빠른 편인 걸 아니까.... 메리는 자기가 안 질린다고 얘기해놓고 뒤늦게 .... 왜 안 지루한 거지? 의아해 할 듯

 

 

# 드림주와_드림캐를_제3자가_이야기한다
익명: 음.... 메리 씨랑 자주 대화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의뢰를 마치고 가는 길에 포트 마피아... 그분이랑 있는 걸 자주 보긴 했어요. 저는 두 분이 사귀는 줄, 어, 아니라고요? 하긴 메리 씨가 누군가랑....... 호, 혹시 이거 본인한테, 가나요...?

 

 

 

 

뻔한 건데 츄야 노래 잘 부르는 설정일 듯 일단 성우도 그렇고 분마요 일러 보면 마이크 잡고 잇슴 메리 츄야 노래 듣는 거 좋아하겟징.... 가끔 서툴게 기타 딩가딩가 하면서 불러 봐^^ 할 듯 그리고 또 불러 주겠지 나른하게 울리는 목소리에 완벽하진 않은 기타 소리.... 이런 평범한 일상

 

 

메리는 전지적인 수준의... 이능을 가지기도 했고 머리 바꾸기 전엔 약간 성녀 이미지도 있었는데 자신을 의사 또는 선생이라고 불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음 자기 성격을 알고 있어서 좀 기분이 더럽대 메리가 생각하는 의사는 다친 상대가 있다면 자기처럼 나누거나 무시하지 않고 언제든지 치료해 주는 사람이라서 > 내가 그렇게 다정하다고? 부터 시작된 생각이 뻗어가서.... 그래서 메리 기준 요사노는 다정하다

 

 

나카하라는 자신이 어쩌다, 어떻게 메리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집무실 소파에 등을 기댄 채로 손끝을 톡톡 두드리다 보면 그 박자가 점점 느려지고, 느려져서...... 끝내 멈추고 만다. 붉은색으로 옅게 물든 귀가 주황빛 머리카락에 슬금 가려진다. 오늘까지 총 열 번의 시도, 열 번의 실패였다.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정신병이라고. < 로 시작하는 나카메리

 

 

# 드림주의_원작캐에대한_호칭
츄야 : 나카하라
다자이 : 오사무
쿠니키다 : 쿠니키다
란포 : 에도가와 씨
요사노 : 요사노 선생
타니자키 : 타니자키
켄지 : 미야자와
아츠시 : 나카지마랑 아츠시 섞음
쿄카 : 쿄카
아가사 : 데임

 

학스토 츄야가 전학생 맞나 얘 전학 오고 며칠 뒤에 메리가 전학이든 유학이든 교환학생이든 왔는데 츄야 전학생인 거 모르고 학교 소개 좀 햇다가 나도 전학 온 지 며칠 안 됨 해서 아 그래? 같은... 코믹 소재만 생각난다
ㄴ 학스토 메리 항상 체육복 입고 다닐 듯.... 물론 교복 입고 등교는 하겠지만 불편하다고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이리저리 활보하고 다니기
ㄴ 학스토 불량 학생 김츄야 × 유학생 이메리 ㅋㅋㅋㅋ 걍 귀여울 듯 츄야는 학교 올 때 교복을 입고 오고.... 메리도 물론 입고 온다! 바로 체육복으로 갈아입지만!
이유 : 더 편하고 뽀대남. 글고 본 세계관에서는 메리가 일본어를 잘하는 설정이지만 여기선 조금 서투르다~ 츄야랑 같은 반은 아니고 옆 반일 듯 의외로 다자이랑 같은 반

 

 

메리 몸이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거 보고 되게 귀하게 컸나 싶은 사람들도 있을 거 같은데 은근 칼빵 총빵(?) 많이 맞아 봤을 듯 그냥 이능이 그러니까 상처 하나 없는 거처럼 보이는 거지 그러니까 강자라는 거

 

 

3기에서 소설로 같이 끌려가고.... 분명 란포가 나가기 직전에 나갈 거냐 물어보려다가 메리 딱 보고 모자 군이랑 남을 거구나? 할 듯 메리는 씩 웃으면서 당연하지 안부나 전해 줘 하고 -> 일단 츄야가 남아있고 추리 소설 속이라니 개쩔잖아? 라는 마인드로 있는 것 안부나 전해 줘.... 당연히 탐정사를 향한 말인데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메리가 좀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는 듯

 

 

나카메리 그 소설에 남아서 무슨 대화를 하고 뭘 했을까 아마 메리가 처음 츄야를 잃을 수도 있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생각했을 때가 이때일 거 같은데 자기도 츄야도 이능을 쓰지 못 하니까.... 처음엔 여유로웠다가 중간 후반쯤 됐을 때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지부터 생각하면서... 그랬을 듯

 

 

메리는 3기 이후에 소설에서 츄야랑 빠져 나온 다음에야 탐정사로 돌아오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 순간, 자기를 기다렸다는 듯 반기는 태도에 자기가 이곳에 오래 있을 거 같단 생각할 듯 탐정사 사람들이 메리 마음에 들어온 거지.... 문득 들어온 지 벌써 2년이 넘어가는데 노잼이면 때려치워야지 노래를 부르다 그런 느낌받은 건 처음이라 되게 어벙벙하면서도 헛웃음 나올 거 같아

 

 

프랑켄슈타인은 흔히들 만들어진 실험체의 이름이라 생각하지만 실험체를 만든 과학자? 의 이름인데.... 아예 생명을 창조하는 쪽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생명을 주는 대신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가져감으로써 그 사람의 괴로움과 고통을 뺏어가는 것. 인간성을 박탈하는.......

 

 

나카메리 반동거하는 것도 보고 싶네.... 아마 고백 이후에는 조금씩 그렇게 되겠지 어쩌다 보니 화장실에 칫솔이 두 개.... 메리 옷이 몇 벌 늘어나고.... 눈 뜨면 앞에 츄야가 있는 삶 어느 적 때부터 달라진 샴푸 냄새.... 탐정사에 나가긴 하니까 다자이랑 란포는 일찍 눈치 깠을 듯

 

 

메리 이능 다른 사람을 살릴 줄만 알지 죽이진 못 하는 게.... 새 생명을 창조한 것과 다름 없지만 자신이 창조한 것마저도 자기 멋대로 할 수 없다, 의 느낌이 나서 좋음 (tmi : 실제로 프랑켄슈타인에서 창조자는 자기가 만들어낸 괴물을 죽이지 못 하고 찾으러 나서던 도중 지가 죽음) 메리는 모든 판단의 기준이 자신이기 때문에 내가 왜 얘를? 굳이? 라는 마인드가 들면 손을 대지 않지만....

 

 

다자이랑 메리 뭔가 자유분방하고 똑똑하고 뒤에 좀 빽(?)도 있고 비슷한 점도 요상하게 많은데 그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해 그 다름이 지금의 메리가 다자이를 겁나 싫어하는 이유가 되고.......

 

 

메리 과거 보면 대테러사건 때문에 현재 머리색이 된 건데... 분명 테러고 자기가 맡은 사건엔 강박이 있는 만큼 민간인부터 시작해서 소속 요원까지 다 살렸을 거라 생각하면 노가다에 눈물이 난다 종기사에 치료 개성이 1도 없진 않겠지만 죽은 사람까지 살리는 건 메리니까.... 규모가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0.... 쉬쉬하려고 해도 메리의 존재감을 세계에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때 뺏은 기억 중 절반은 금방 잊었을 것 애초에 자기 일 아닌 남의 기억이고 원해서 가져온 것도 아닌 데다 지금까지 봐 온 거랑 다를 게 없으니까 흥미가 떨어짐

 

 

나카메리 가끔은 손잡고 하늘 날다가 어느 건물 옥상에 걸터 앉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모리 코퍼레이션과 바다와......이것저것 보면서 괜히 츄야 한 번 쳐다보는 메리 이런 건 질릴 법한데도 이상하게 질리지가 않아서 잡고 있는 손 괜히 힘 줬다가 빼기

 

 

메리가 사랑을 자각하는 수단이 죽음이 아니면 좋았을 텐데 여기서 꽃을 뱉든 생기든 사랑하는 순간 겉으로 무언가가 생겨나는 거였으면 얘네 사랑 서사가 이렇게까지 노답이진 아니었을 것 다른 사람들이 너 그거 좋아하는 거라니까ㅋㅋ 하는 거랑 이미 확실한 사실로 굳어진 게 겉으로 드러나는 거랑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냥 자기 감정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고 거부하다 그래 사랑인가 보다 하고 깨달았을 텐데

 

 

내가 보고 싶은 연성에 종기사 소속 츄야를 적어놨는데.... 이런 경우 10년 전 메리가 츄야를 종기사로 데려가는 경우겠지 일단 메리가 츄야를 마음에 들어하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데임이 직접 메리 옆에 꽂았을 듯 츄야도 거부 없고 이렇게 될 경우 자신이 몸 바칠 사람이 한 명이니까 좀 더 관계가 쉽게 진전될지도 모르지만.... 아닐 거 같은 이 기분 종기사에 있을 때면 웬만해서 둘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었겠지 사건 나갈 땐 특히 더.... 츄야가 메리를 과보호하는 것도 있지 않았을까 메리의 실력을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체술만으로도 다 커버가 안 되는 게 많으니까.... 또 자기가 메리 다치는 꼴 보면 눈 돌아갈 거 같아서

 

 

메리 제대로 배운 건 거의 없지만 한 번 배우면 보통 운? 재능? 이 커버치는 거면 좋겠어 뭐 커버치는 거라고 해서 별거 없지만 종기사에서 대충 사용법만 들은 무기를 손쉽게 쓰고 뭐야 어렵다며? 하는 메리.... (A : 아니 이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닌데) 그래서 요리를 제외한 어느 분야든 잘합니다

 

 

이렇게 보니까 메리 진짜... 많이 모순적이라고 해야 하나? 어차피 얼굴 한 번 보고 볼 일 없는 사람에겐 죽었든 뭐든 지 좆대로 이능 사용 여부를 망설임 없이 결정하는데 탐정사나 츄야한테는 잘 안 쓰려고 하니까... 그냥 타박상이면 또 그대는 힘이 넘치나 봐 이럼서 걍 해 주는데....

 

 

모리가 츄야로 메리를 퐅맢에 들어오게끔 시도해 본 적이 과연 없었을까...? 🤔 생각하게 된다 메리가 마피아에 들어온다면 엄청난 힘이 될 테니까.... 약점 하나 없어 보이던 사람이 자기 밑에 있는 놈을 사랑한다니 백퍼.... 이거 얘네 고백할 때쯤 츄야 부른다
ㄴ 근데 쉽게 건드릴 수가 없을 거 같다는 게 내 생각임 종기사 나온 뒤로도 데임과 연락하는 사이... 집에 돈도 많고 뭐 이거까지 알지는 모르겠지만.... 메리가 일본으로 온 당시 바로 데려가려고 했으나 탐정사로 가 버렸고 시즌 3 때 타니자키랑 같이 있었으니 모리가 깨어 있었다면 그때 협상했을지도 모르지

 

 

츄야가 삐뚤어진 관심을 메리한테 받고 싶어하는 게 맘에 들어.... 내 캐해 기준 츄야는 절대 죽지 않는 존나쎄먼치킨이지만 메리가 끼어들면 완전히 바뀜.... 죽음에 다다르면서 그 사람이 올 거라는 확신에서 비롯된 이상한 희열...? 기쁨...?
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자꾸 삐걱삐걱.... 내가 더 다치면 그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을 거란 어딘가 요상한 관심.......

 

 

쿠니키다가 메리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솔직히 이해됨.... 애가 무슨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착한 것도 아니고, 다자이처럼 뭐 해서 온 것도 아니고.... 탐정사에 들어올 수 있었던 건 입사 시험이 흥미로웠기 때문이고 한 번 하겠다고 한 건 어떻게 해서든 완벽하게 해내려는 메리의 성격까지....
근데 후쿠자와는 좀 다르게 생각했겠지 운이 좋았지만 운이라고만 치부하기엔 또 아닌 거 같고 꽤 유명인사인 메리가 다른 곳 (ex 퐅맢)으로 가지 못 하도록 탐정사에 두려고 했던 것도 있다고 본다

 

 

나카메리 관점은 그건데.... 서로 알고 있냐는 거임 츄야가 자신을 편하지만 묘하게 대한다는 건 메리는 알고 있지만 자신이나 다자이 말고는 누굴 어떻게 대하는지 모르고 애초에 사랑의 ㅅ도 모르는 애라.... 쨌든 옅게 짐작뿐 달라지는 건 없음 근데 츄야는 메리가 하도 그대는 특별하단 소리 달고 사니까 자신이 메리에게 다른 사람과는 좀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 듯 그리고 자신이 다친 걸 알면 올 거라는 확신 또한 갖고 있음 이후 츄야는 메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냥 평범한 일상 나카메리 보고 싶다.... 가끔씩 츄야랑 마주치는 길고양이가 있는데 뭔가 자꾸 메리가 떠오르는 거임 그래서 임시로 메리라고 그 고양이 이름 붙이더니 가끔 놀아주는 건지 놀아지는 건지 그러는데ㅋㅋㅋ 한 번은 애옹이 불렀다가 뒤에서 찐 메리 튀어나오기 이 고양이 이름이 메리야?

 

 

항상 하는 소리가 똑같지만 메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는 이유가 츄야인 게 좋다 츄야가 죽었을 때 자각하고 일그러지지도 못한 얼굴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좋다 츄야한테 이능 쓰고 나서도 못 그치고 있다가 눈 뜬 다음에야 얼굴 구겨질 듯

 

 

그것도 좋아함 나카메리 첫 만남 때 츄야 거의 죽어있던 상태라 메리 제대로 못 봤을 텐데 두 번째 만남 때 머리 바뀐 거부터 시작해서 메리 알아본 거
또 츄야의 그 확신이 좋아 메리가 자신이 다친 걸 안다면 바로 올 사람이라는 확신.... 사랑은 확신하지 못 하면서 이런 거는

 

 

그것도 보고 싶네.... 메리의 전력 모드를 츄야에게 사용하면 츄야가 오탁을 쓸 때랑 똑같이 또는 그 이상으로 이능을 사용할 수 잇는데.... 일시적인 거라 인간실격이 필요 없음 그리고... 멘붕 오지는 상태... 그냥 모드 풀리면 메리한테 본능적으로 겨우 걸어와서 안기는 츄야가 보고 싶다

 

 

A. 알 필요가 없다. 사랑은 책에서도 자주 보이는 거고 그것보다 더 흥미로운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봄. 애초에 그런 감정에 대해서.... 그런 건 뻔하다고 느껴지니까 무심해지고 그렇게 무지해져서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완전 노출 수준은 아니지만 대테러 사건 때 뉴스에서 메리를 언급한 적이 있다! 밑바닥에선 메리에 대한 소문이 자자한 편 그저 사람을 살리는 이능인 줄로만 안다 (맞긴 한데....)

 

 

퐅맢 메리는... 카지이 버금가는 미친놈으로 분류될 듯 인생이 노잼이라는 것처럼 표정 없이 사는데 그가 웃을 때는 나카하라 간부 앞이거나 자신이 맡겠다고 한 사건에 나갈 때. 마피아 조직원들은 다 살리지만 타겟은 일부러 한 번 더 살렸다가 죽여버리는... 소문 쫙 나지 않을까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가져간단 리스크는 자신에게도 해 끼치는 게 별로 없음 이 짓을 몇 년이나 했는데 다 거기서 거기인 데다 잊으면 그만이니까 타겟이 된 자는 자신에게 잠깐의 흥미를 가져다 준 물건 그 이상 이하도 아닐 듯~

 

 

메리 머릿속 츄야는 일단 지속적으로 흥미를 끄는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 이유는 과거 뺏어간 기억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부터 시작하는데 이후 그 흥미가 변화하면서 무자각 사랑으로 발전.... 그리고 츄야가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약하단 이미지가 있다
이유는 첫 만남과 메리에게 삐뚠 관심을 받고 싶어해서 나온 츄야의 행동들로 인해서 그렇다.... 적대세력임에도 불구 신뢰를 얻고 있음 메리는 그런 거 엄청 신경 쓰거나 그러지 x

 

 

# 드림캐에게_물어본_드림주의_성격
N : 메리? 글쎄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해야 하나. 너도 알다시피 걘 지루한 걸 싫어하잖냐. 내가 옆에 있으면 그런 걱정은 필요 없긴 한데....... 그리고 날 너무 신뢰하고 있어. 아무리 친해도 마피아인 건 인지해야 할, ...... 뭐. 그만큼 나도 믿고 있지만. 

 

 

메리 탄생화 수양버들인데 일본에선 수양버들 아래에서 유령이 나타난다는 미신이 있대 여름 축제.... 밤하늘에 터지는 폭죽 바라보다가 그쪽 언저리 수양버들 밑에서 죽은 메리 환영 (유령) 보는 츄야....

 

 

역시 메리가 탐정사에서 가장 부드럽게 대하는 사람은 요사노. 메리는 같은 계열 이능을 가진 요사노의 사상에 대해 굳이 왜 그렇게까지? 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선생이라 꼬박꼬박 부름 자신이랑 다른 걸 아니까....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면서 자신과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
반면 요사노는 메리를 이해한다고 해야 하나.... 완전 자기 멋대로지만 나름의 룰이 있고 그 룰은 이능으로 인해 메리의 주변 사람들 목숨이 값싸지지 않도록 함 의도했든 아니든 요사노는 그걸 보고 '너, 능력을 함부로 쓰고 다니지 않잖아.' 라며 직접 얘기했고....
3기 이후 행적을 적으면서 아마 탐정사 자체가 메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올 듯 죽은 사람도 살리는 메리는... 아마 지금까지랑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거고 일단 떨어짐.... 헬기 사건 이후 츄야와 함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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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H3r314m

Notice2020. 7. 2. 11:54

하늘에는 온통 네가 지난 자리마다 바람이 불고 있다. 아아, 사시나무 그림자 가득 찬 세상, 그 끝에 첫 발을 디디고 죽음도 다가서지 못하는 온도로 또 다른 하늘을 너는 돌고 있어. 네 속을 열면.

| 기형도, 밤눈 中

 

 


 

@ dazainokitty 💕

 

 

 

0. NOY. 편하게 노이라고 불러 주세요!

 

 

 

1. 문호 스트레이독스 장르의 나카하라 츄야 연애는 모르겠지만 서로 사랑하는 온리 드림 중입니다. 나카하라 츄야와 연인, 짝사랑, 외사랑 등의 드림은 현재 탐라에 계신 분들을 제외하고 더는 모시지 않습니다.

 

1.1. 동장르 드림주가 한 명 더 있으나 언급 거의 없습니다. 연인 드림 X.

 

 

 

2. 비이입형 드림입니다. 저와 드림주를 분리해서 봐 주세요! 유사 장모라 제가 애인 소리를 들으면 굉장히... 기분이 묘합니다. 또한 인물 특징과 서사 상 죽음 또는 그 관련 언급 등이 많습니다. 알아 주세요.

 

 

 

3.  주로 본인의 연성이나 썰을 가지고 놉니다. 이외에도 사람들 싫어하는 거 똑같이 다 싫어하는 편이에요. (Ex. 드림캐 파쿠리, 커미션 개수 = 듦컾 애정, 듦컾 관계가 근친 상간/성인미자인 경우 등등)

 

 

 

4. 2020년 기준 미성년자, 고등학생이며 이 계정은 드림계 겸 본계입니다. 파는 장르는 문호 스트레이독스 하나뿐이지만 타장르 언급 알티나 멘션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2차 언급은 완전히 없으나 나카지마 아츠시, 이즈미 쿄카 연인 드림은 못 보는 편입니다. 드림캐, 드림주 앓이 有. 많습니다.

 

4.1. 굳이 멘션 대화가 아니더라도 마음 혹은 알티 또한 교류의 하나로 보는 사람이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느린 교류 지향. 

 

4.2. 동장르 제외 1 탐라 1~2 드림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겹드림 배려는 보통 직멘까지 하는 편이며 퍼블트로 언급은 자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극온리 드림을 하고 계신 드림러 분을 찾아가는 경우 탐라에 한 분만 모신다는 의미이니 걱정 마세요!

 

 

 

5. 드림 리스트입니다. 휴드림 또는 지정 캐릭터와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은 드림을 제외하고 현재 하고 있는 드림을 정리한 글이니 편하게 봐 주세요. 

-> 𝙻𝚒𝚜𝚝

 

 

 

6. 이별 시 블언블 부탁드릴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